LH본사 고위 임원 사무실서 '수천만원 뭉칫돈'
입력 2011-06-13 01:03
LH공사 고위 임원 사무실서 수천만원 뭉칫돈
인천검찰, 압수수색서 확인 "건설업체로부터 받은 돈 추정"
(인천=연합뉴스) 배상희 기자 = 인천지검 특수부(윤희식 부장검사)는 국가산업단지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의 고위 임원이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이를 위해 지난 7일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책상 서랍 안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 뭉치를 발견하고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A씨가 LH공사의 충남 당진 모 국가산업단지 사업과 관련해 건설업체로부터 이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LH공사 관계자는 "해당 임원 개인의 일로 이 일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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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