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권투 명예의 전당에 올라

입력 2011-06-12 18:48

“나는 죽을 때까지 뉴요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고향 뉴욕에 대해 진한 애정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프로복서 타이슨이 요즘 라스베이거스 교외에 살고 있지만 자신이 뉴요커임을 늘 강조하고 다닌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 헤비급 챔피언인 그는 12일 권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타이슨은 뉴욕 브루클린의 브라운스빌에서 자랐다. 타이슨에게 이 동네는 ‘험한 곳’인 동시에 어린 시절 추억으로 가득한 곳이다. 그는 “지금도 그 시절 이웃들이 살고 있다. 나 자신이 한번도 그곳을 떠난 적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타이슨은 현역 시절 50승 6패를 기록했으며, 그 가운데 44승이 KO승이다.

김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