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앱 어때요 ⑤-‘플레이’] 영상 콘텐츠 다양한 기기로 실시간 감상
입력 2011-06-12 18:36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스마트폰과 PC, 스마트TV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있다.
KTH가 지난 3월 선보인 ‘플레이(Playy)’는 영상 콘텐츠를 다양한 기기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N스크린 기반의 앱이다. 원하는 콘텐츠를 구입하면 추가로 결제할 필요 없이 여러 단말기에서 실시간 감상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플레이 웹사이트에서 영화를 구입해 보다가 외출할 때는 스마트폰으로 보고 집으로 돌아와 스마트TV에서 이어볼 수 있는 식이다. 플레이 앱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TV에 기본 탑재돼 있다. 스마트폰에서 플레이 앱을 실행시키면 사용자가 가장 최근에 본 콘텐츠 정보와 함께 이어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인영 KTH 콘텐츠유통사업본부 PM(프로젝트 매니저)은 “단말기 포맷에 맞춰 별도로 인코딩하거나 단말기끼리 선을 연결해 연동할 필요 없이 앱만 설치하면 자동으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가격은 개별로 구입할 경우 500∼3500원 선이고 월정액 서비스도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용 버전은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