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재공연
입력 2011-06-12 17:31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이 6년 만에 재공연된다. CJ E&M은 “‘아가씨와 건달들’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8월부터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스팅 목록에 오른 배우들의 면모도 화려하다. 옥주현 김무열 이율 정선아 등 내로라하는 뮤지컬 스타들이 캐스팅됐고, 탤런트 진구 이용우도 합류했다. 뮤지컬 성수기인 여름 시장을 겨냥한 프로젝트인 셈.
‘아가씨와 건달들’은 1950년 미국 뉴욕 초연 당시 1200회 장기 공연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한국에서도 83년 초연 이후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큰 줄거리는 도박에 빠져 파산한 나싼이 돈을 벌기 위해 도박사 스카이를 만나 스카이가 선교사와 하룻밤을 보낼 수 있을지를 두고 내기를 한다는 내용. 스카이는 선교사 사라와 사랑에 빠지지만 사라는 스카이에게 이용당했다는 생각에 스카이를 멀리한다.
연출은 이지나, 음악감독은 이문정이 맡았다. 8월 2일부터 9월 18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이달 21일부터 예매 가능하다.
양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