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인하 촉구 기도회… 기독 대학생들 청계광장서
입력 2011-06-10 18:20
에큐메니컬 아시아 청년학생 연대 ‘이지넷’이 10일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도회를 열었다. 오후 7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등록금 인하 촉구 집회에 앞서 기독 청년으로서 정의와 평화를 구하는 시간을 가진 것. 행사에는 이지넷에 동참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청년회전국연합회(장청),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한가연),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YWCA, YMCA 등 소속학생들이 참여했다.
기도회를 기획한 한가연 박준수 간사는 “기독 청년들은 현재의 교육 정책과 학교 현장 교육, 고액 등록금 문제 등이 인간성을 죽이고, 반생명적이라는 신앙인의 가치관으로 모이게 됐다”고 밝혔다. EYCK 설윤석 총무는 “등록금으로 빚더미에 올라앉은 대학생들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 왔음에도 들어주지 않은 정부와 사회는 물론 교회도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세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