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안정·남북 교류 물꼬 터야”… 22회 국민조찬기도회
입력 2011-06-10 18:21
국가발전과 정치안정, 경제회복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도하는 제22회 국민조찬기도회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코스모홀에서 교계 지도자와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국부협·대표회장 노수우 목사)와 국민조찬기도회(회장 고충진 목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한민국에서는 언론의 자유와 함께 인권이 보장되지만 지나친 자기주장으로 국민 불안 및 헌정질서를 혼란케 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은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에 대해 진솔하게 사과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통해 남북교류의 물꼬를 다시 터야 한다”며 “한국교회는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폭넓은 사랑실천운동을 펼치면서 부흥운동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국부협 총재 홍재철 목사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가 겸허한 자세로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연합과 일치를 모색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의와 사랑을 행하는 데 앞장서는 크리스천,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크리스천이 되자”고 말했다. 한편 국부협은 오는 27∼28일 울릉도와 독도에서 ‘2011 독도사랑기도회’를 연다. 20일에는 서울 은석교회에서 세계복음화부흥사연수원 13기 과정을 진행한다.
김무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