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리그, 인천도개공 1점차 승리… 엄효원 9골 폭발
입력 2011-06-09 21:23
인천도시개발공사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상무피닉스에 23대 22 한 점차로 승리로 하며 3연승을 달렸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전반을 9-8로 앞선 후 후반 들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으나 결국 한 점차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5승 1무 3패를 기록한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두산(7승 1패)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엄효원이 9득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상무피닉스는 윤시열이 10득점을 올리며 선전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천시체육회와 대구시청이 26대 26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용인시청에 일격을 당했던 인천시체육회는 김온아(9골), 류은희(7골) 등이 공격을 이끌었으나 승을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 인천시체육회는 승을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이날 승점 1점을 보태며 6승 2무 1패(승점 14점)로 단독 1위에 올랐다. 대구시청 골키퍼 주희는 인천시체육회의 슈팅 47개 중 21개를 막아내는 선방을 펼치며 팀 패배를 막았다.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17일 장소를 대구로 옮겨 남자부 3라운드 및 여자부 2라운드 나머지 경기를 치른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