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김영권 올림픽대표 합류… 6월 19일부터 아시아 2차예선
입력 2011-06-09 18:46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던 지동원(전남)이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홍명보호의 최전방을 맡는다.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달 19일부터 열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에 나설 선수 23명을 발표했다.
지동원을 비롯해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김영권(오미야)도 불러 들였다. A대표팀 선수로는 지동원, 김영권을 비롯해 윤빛가람(경남), 홍정호(제주)가 포함됐다. 남태희(발랑시엔)의 소집도 시도했지만 소속 팀의 반대로 포함되지 못했다. 알려진 대로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역시 소속팀 반대로 명단에서 빠졌다. 이날 발표된 선수 중 배천석, 김영근(이상 숭실대), 장현수(연세대) 등 대학생 선수 6명은 13일부터 파주 NFC(국가대표 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먼저 소집된다. 프로팀 소속 선수들은 16일 파주로 향한다. 올림픽 대표팀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1차전을 치른 후 23일 요르단으로 2차 원정길에 오른다.
◇올림픽 축구 대표팀 명단(23명)
△골키퍼=이범영(부산) 하강진(성남) △수비수=김영권(오미야) 박형진(고려대) 오재석(강원) 유지노 윤석영(이상 전남) 장현수(연세대) 정동호(돗토리) 홍철(성남) 홍정호(제주) 황석호(대구대) △미드필더=김영근(숭실대) 김민우(사간도스) 문기한 김태환(이상 서울) 박준태(인천) 윤빛가람(경남) 이명주(영남대) 조영철(니가타) △공격수=김동섭(광주) 배천석(숭실대) 지동원(전남)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