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부주석 부인 펑리위안, WHO 에이즈 예방 친선대사 맡아

입력 2011-06-09 19:34

차기 중국 최고지도자로 예고된 시진핑(習近平·58) 중국 국가부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彭麗媛·49)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결핵 예방 친선대사에 임명됐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9일 보도했다.

펑리위안은 지난 3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임명식에 참석,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으로부터 친선대사 임명장을 받았다. ‘국민가수’로 불리는 펑리위안은 중국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가무단 예술책임자(인민해방군 소장)로 재직 중이다.

베이징=오종석 특파원 js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