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냉방설치 보조금 2011년부터 지원… 여름철 전력피크 부하 완화 차원

입력 2011-06-08 22:04

올해부터 지역냉방 설치 소유주에게 보조금이 지원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올해부터 여름철 전력피크 부하를 완화하는 차원에서 지역냉방설치 보조금(2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역냉방설치 보조금은 높은 초기 투자비 부담을 완화해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것. 설치 보조금은 냉동기 용량당 최대 7만원까지, 설계 보조금은 1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역냉방설치 대상은 소유주와 이를 건축물 설계에 반영한 설계사무소가 지원 대상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지역냉방 보조금 신설을 통해 여름철 남는 열과 열병합발전 배열 및 소각폐열 활용 등으로 지역냉방 확대 보급 시 최대 전력수요 12.1㎿를 억제할 수 있다”면서 연간 1565toe(에너지 환산톤)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 신청은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역냉방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해 22일 서울 양재동 EL타워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