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 쉴즈 ‘한식 사랑’… 잡채·비빔밥 직접 만들어
입력 2011-06-08 18:42
1980년대 최고 청춘스타였던 미국의 인기배우 브룩 쉴즈(46)가 최근 뉴욕 코리아타운 인근인 32번가 한인 마트에서 고추장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장면이 현지 언론에 소개됐다.
8일 농림수산식품부와 한식재단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주간지 ‘라이프&스타일’ 최신호에 쉴즈가 한인 마트에서 잡채와 비빔밥을 만들기 위해 당면 야채 고기 고추장 등을 직접 고르는 장면이 실렸다. 쉴즈는 비빔밥을 한번 맛본 뒤 한식이 좋아져 직접 만들어보기 시작했고, 특히 한국 고추장은 매콤 달콤 새콤한 맛이 신기하게 조화를 이뤄 자꾸 찾게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미국 드라마 스타이자 요리연구가인 베서니 프랭클린도 최근 한식당에서 파전과 비빔밥을 먹는 장면이 미국 유명 주간지 ‘US위클리’에 보도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유명 미드(미국 드라마) ‘가십걸’의 주인공 켈리 러더포드가 뉴욕 브라이언트파크 주변 한식당에서 불고기오이김치버거를 맛보고 감탄사를 연발해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