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아카데미(NJUCA)는?… 80%가 미국학생 소수 정예 엘리트교육 지향
입력 2011-06-08 18:00
2004년 9월 문을 연 NJUCA에는 현재 100여명의 중·고생이 재학 중이다. 80%가 미국 학생들이며 나머지는 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다. 소수 정예 엘리트교육을 지향하고, 5만여평의 캠퍼스에서 학생들은 자연과 벗하며 교육받고 있다. 학교는 성경적 진리를 기반으로 한 리더십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영성교육 못지않게 대학 진학 커리큘럼도 탄탄하다. 탁월성은 학교가 추구하는 또 다른 가치다. 기독교 정신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탁월함이 필요하다는 신정하 이사장의 지론이 반영돼 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결과물을 내고 있다. 학교는 스탠퍼드 평가고사 수학 부문에서 매년 미 동부지역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버지니아 인디애나 뉴욕 대학 등 미 전역의 명문대학에 진학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한인 학생에 대한 배려다.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한인 학생들은 3명의 기숙사 사감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는다. 사감은 ‘돔 페어런츠’라 불리며 아이들을 돌본다. 식사는 한국식과 양식으로 제공된다. 영어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ESL(제2언어로서 영어) 및 SAT(미국수학능력시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NJUCA를 졸업한 후 보스턴 매사추세츠 약대에 입학한 정성령씨는 “학교에서 배운 영성교육이 대학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의 부친 정천성(논현사랑의교회) 목사는 “아이의 영적 변화를 보면서 NJUCA가 정말 ‘하나님의 학교’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www.njuca.org, 한국 연락처:070-7566-4784).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