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6월 9일] 믿음의 돌을 골리앗을 향해 던지라
입력 2011-06-08 18:58
찬송: 나는 예수 따라가는 349장 (통 387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사무엘상 17장 41∼51절
말씀: 하나님의 사람인 다윗도 부름 받아 가는 길에 골리앗이라는 대적을 만나듯 우리 역시 살다 보면 ‘인생의 골리앗’을 만나게 됩니다. 대적이 앞에 섰을 때 우리는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거나 쩔쩔매며 절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어려워진 주변 정세와 불안한 경제사정 같은 사회문제나 질병 등 개인 문제 등으로 여러 고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래는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변해 아무도 오늘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돼가고 있습니다. 내가 열심히 하는 일들이 앞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불확실성의 세상에서 우리는 대적을 만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인생에서 골리앗을 이기는 비결을 생각해 봅시다.
첫째, ‘확신’-꿈꾸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골리앗을 두려워했지만 다윗만큼은 당당했습니다. 26절에서 아버지의 심부름을 갔던 다윗이 자신 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뭐라고 했습니까. 다윗은 주눅들거나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았습니다. 믿음은 상황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히11:1). 골리앗을 넘어뜨리려면 먼저 마음의 골리앗이 무너져야 합니다. 자신이 안 된다고 생각하면 아무도, 심지어 하나님도 도울 수 없습니다.
둘째, ‘믿음’-믿음에 굳게 서야 합니다. 다윗은 아주 당당했습니다. 그의 신앙 근간엔 체험적 신앙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미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 사자와 곰의 발톱에서 승리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는 일시적인 흥분과 충동에 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과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한 경험에 근거해 확신하는 것이었습니다.
셋째, ‘행동’-강점을 활용해야 합니다. 골리앗과 싸우면서 다윗은 큰 장수의 갑옷 대신 물맷돌로 골리앗을 물리쳤습니다. 자신이 가진 강점이야말로 진정한 기회입니다. 다른 사람을 흉내내지 말고 철저하게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승부가 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켄터키 프라이드치킨의 커넬 샌더스가 가장 잘할 수 있었던 것은 닭을 튀기는 일이었습니다. 스타벅스 커피의 하워드 슐츠가 잘하는 일은 커피 내리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성도들도 이렇게 장점으로 일할 때 하나님을 보여주는 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만 함께하시면 어디서든 승리할 수 있습니다. 광야 같은 인생길에서도, 사막 같은 고초의 땅에서라도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의 힘, 우리의 무기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나를 도우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기도: 의로우신 하나님, 우리의 약점을 강점으로 사용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고난의 정황만을 바라보는 신앙 없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만 바라보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도원욱 목사(한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