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UCA는 어떤 학교인가?… 영성훈련하니 성적도 ‘쑥’

[미션라이프] 2004년 9월 문을 연 NJUCA(학교 웹사이트 www.njuca.org)에는 현재 10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80%가 미국학생들이며 나머지는 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다. 소수 정예 엘리트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5만여 평의 캠퍼스에서 학생들은 자연과 벗하면서 교육을 받고 있다. 학교는 성경적 진리를 기반으로 한 리더십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영성 교육 못지않게 대학 진학 커리큘럼도 탄탄하다. 탁월성은 학교가 추구하는 또 다른 가치다. 기독교 정신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탁월함이 필요하다는 신정하 이사장의 지론이 반영되어 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결과물을 내고 있다. 학교는 스탠포드 평가고사 수학부문에서 매년 미 동부지역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버지니아 인디애나 뉴욕 대학 등 미국 전역의 명문 대학에 진학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한인 학생에 대한 배려.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한인학생들은 3명의 기숙사 사감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는다. 사감은 돔 페어런츠(Dorm Parents)라고 불리며 아이들을 부모와 같이 돌본다. 식사는 한국식과 양식으로 제공된다. 영어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ESL(제2언어로서 영어) 및 SAT(미국수학능력시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NJUCA를 졸업한 이후 보스톤의 매사추세츠 약대에 입학한 정성령씨는 “학교에서 배운 영성교육이 대학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의 부친 정천성(논현사랑의교회) 목사는 “아이의 영적 변화를 보면서 NJUCA가 정말 ‘하나님의 학교’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학교 웹사이트 www.njuca.org/한국 연락처 070-7566-4784/ 미국 현지 연락처 1-609-713-0300)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