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서문시장, 재기 청신호
입력 2011-06-06 18:17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충북 청주시 서문시장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삼겹살 골목’으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서문시장 점포주들이 침체된 시장의 부활을 위해 음식특화거리로의 변신을 서둘러야 한다는 시의 제안을 최근 수용했다.
시는 청주의 대표 음식인 삼겹살을 관광자원화하자는 취지에서 강원도 춘천의 닭갈비 골목을 본떠 삼겹살 골목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에 상인들은 가칭 ‘삼겹살 골목조성 추진위원회’를 구성,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청주=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