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외국인 59만명… 국적은 90개국
입력 2011-06-06 17:48
통계청은 ‘2010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국내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이 59만명으로 2005년보다 148% 늘었다고 6일 밝혔다. 30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출신국(국적)은 모두 90개국으로 집계됐다.
국적별 외국인 수는 중국(한국계 포함)이 29만9000명으로 전체 외국인의 50.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10.1%) 미국(7.1%) 필리핀(4.2%) 인도네시아·일본(2.9%) 태국(2.7%) 몽골(2.4%) 우즈베키스탄·대만(1.9%)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캐나다(1만378명)와 스리랑카(1만292명) 캄보디아(6429명) 러시아(5230명) 파키스탄(4986명) 네팔(4881명) 방글라데시(4593명) 인도(3504명) 영국(2869명) 호주(2403명) 등은 11∼20위를 차지했다. 미얀마(2002명) 프랑스(1755명) 뉴질랜드(1450명) 독일(1356명) 남아프리카공화국(1215명) 말레이시아(939명) 키르기스스탄(686명) 카자흐스탄(643명) 나이지리아(575명) 노르웨이(483명) 아일랜드(474명) 브라질(447명) 우크라이나(392명) 싱가포르(391명) 멕시코(338명) 이란(333명) 터키(322명) 이탈리아(300명) 등이 300명 이상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30명 이상에서 300명 미만이 거주한 국가는 42개국이고, 30명 미만이거나 기타로 분류된 외국인은 모두 3116명”이라고 말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