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전거버스’ 6월 8일부터 시범운영… 홈페이지서 참가신청
입력 2011-06-06 22:16
서울시는 무리를 지어 자전거로 출근하는 ‘서울 자전거버스’를 오는 8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자전거버스는 10~15명이 그룹을 지어 보도옆 한 개 차로를 이용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방식이다. 이번달에는 8일 시범 운영되고, 다음달부터는 매달 22일 하루만 운영된다.
천호대로 어린이대공원 후문 앞 서울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4번 출구를 출발, 서울시청에 도착하는 12.44㎞ 노선이 시범 운영된다. 아차산역을 오전 7시20분에 출발, 군자교(7시30분), 도시철도공사(7시35분), 답십리역(7시45분), 동대문구청(7시50분), 시청(8시20분) 순으로 이동하는 코스다.
시는 연말까지 자전거버스 노선을 추가할 계획이다. 시청을 종착점으로 하는 코스에는 미아4거리와 지하철 7호선 상도역 5번 출구에서 각각 출발하는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여의도를 종착점으로 한 코스는 연신내역 가로공원 기점, 잠원동 주민센터 기점, 금천구청 기점 등 3개가 마련될 계획이다. 고속버스터미널을 종착역으로 하는 노선도 검토되고 있다.
시는 자전거 동호회원 등 일반 시민과 시 직원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수시 모집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인터넷 시 자전거 종합 홈페이지(bike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