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버거 前 미 국무장관 타계

입력 2011-06-05 18:46

조지 W H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시절 국무장관을 지냈던 로런스 이글버거 전 장관이 4일(현지시간) 숨졌다. 향년 80세.

위스콘신대를 졸업하고 27세 때 공직에 입문한 그는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보좌관, 유고슬라비아 대사, 국무부 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부시 전 대통령의 임기 말인 1992년 상관이었던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이 사임한 뒤 약 5개월간 장관을 지냈다. 최근에는 다른 전직 국무부 고위 관료들과 함께 힐러리 클린턴 현 장관의 자문역을 맡기도 했다.

양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