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FIFA 수뇌부는 멍청한 공룡집단”
입력 2011-06-05 18:45
디에고 마라도나(51·사진) 전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최근 4선에 성공한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마라도나는 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가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FIFA 수뇌부는 멍청한 공룡집단에 불과하다”며 “공도 한번 차보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축구 최대조직의 수장을 맡을 수 있느냐”고 쓴소리 했다. 그는 최근 FIFA를 뒤흔드는 부패 추문과 승부조작 사건은 모두 어리석은 집행부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덧붙였다.
마라도나는 지난달 UAE 프로축구팀 알 와슬과 2년 계약을 맺고 10개월 만에 감독직에 복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