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엽 2안타 2타점… 신수 두번째 결장
입력 2011-06-05 18:08
미국프로야구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올 시즌 두 번째로 벤치를 지켰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자리를 오스틴 컨스에게 내주고 하루를 푹 쉬었다. 추신수가 출전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시즌 두 번째다. AP통신은 클리블랜드 매니 악타 감독이 추신수에게 정신적인 휴식을 주고자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악타 감독은 “추신수는 지난 10년간 야구를 하면서 경기장 밖에서 실수한 적이 없었다”면서 “변명을 하지 않아도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는 것을 안다”고 추신수를 감쌌다. 클리블랜드는 텍사스에 0대 4로 졌다.
한편 일본프로야구 이승엽(35·오릭스)이 올 시즌 첫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이날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때린 뒤 12-3으로 앞선 7회말 교체됐다. 1회초 중전안타를 기록했던 이승엽은 3회초 2사 만루에서 맞은 3번째 타석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