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대권 주자 중 마음에 드는 사람 있다”

입력 2011-06-02 21:11

김영삼 전 대통령이 “마음에 둔 대선후보가 있다”며 내년 대선에서 지지하는 대권 주자가 있음을 내비쳤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 전 대통령은 2일 모스크바 시내 롯데호텔에서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후보 중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고 그가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 소속이며 정치활동 하는 동안 가까이 뒀던 사람”이라며 “둘이 있을 땐 ‘당신이 틀림없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얘기하곤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이름을 대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