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부산발 직항 하노이·호찌민 신규 취항
입력 2011-06-02 18:55
아시아나항공은 부산발 직항으로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와 최대 경제도시인 호찌민에 신규 취항했다고 2일 밝혔다.
윤영두 사장은 1일 오후 8시 부산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가진 취항식에서 “이번 취항이 우리나라의 동남아 최대 교역국으로 자리잡고 있는 베트남과의 교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또 오는 23일부터 현재 주 7회인 인천∼호찌민 노선에 주간편 주 7회를 신설해 1일 2회 운항체제로 운영한다. 이로써 인천∼하노이 주 7회를 포함해 아시아나의 한·베트남 항공편은 주 35회로 늘어나게 됐다.
대한항공은 A380 차세대 항공기 1호기를 오는 17일 인천∼나리타 노선에 투입해 첫 운항을 시작한다. 오전에는 인천∼나리타, 오후에는 인천∼홍콩 노선에 투입된다.
A380 항공기는 5월 24일 인도식 이후 최종 테스트를 마치고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항공기는 전 좌석 주문형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을 갖춘 좌석 및 기내 면세물품 전시공간, 바 라운지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대한항공은 첫 운항을 기념하기 위해 첫 비행편의 편명을 KE380으로 정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2014년까지 총 10대의 A380을 도입할 예정이다.
노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