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흥호 IC 자격관리위원장 “다문화 사역 이끌 초문화커뮤니케이터 양성”
입력 2011-06-02 18:42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회장 이훈구)는 다문화 사역과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초문화커뮤니케이터(IC·Intercultural Communicator)’를 양성하고 있다. IC는 국내외 다문화 사역에 종사할 수 있는 선교전문가 인증제도다.
IC 자격관리위원회 정흥호(사진·아세아연합신학대 교수) 위원장은 2일 “IC는 타문화권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할지를 배우는 심화과정을 이수한 전문가를 통칭하기도 한다”며 “신학대에서 선교학을 전공한 석·박사에게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개교회나 선교단체에서 전문성을 갖고 사역하도록 공인 자격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IC를 통해 다문화 사회에서 어떻게 선교활동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선교 관련 학제 간 연구와 발전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는 2007년부터 IC 양성을 시작해 현재까지 24명의 IC슈퍼바이저(수련감독)와 8명의 1급 IC, 129명의 2급 IC를 배출했다. 4일 IC슈퍼바이저 교육을, 오는 12월에는 1급과 2급 자격시험과 연수를 진행한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