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5일 제주 칠성로서 다민족문화제

입력 2011-06-02 18:30

제주도는 4일과 5일 제주시 칠성로 거리 일대에서 세계인 주간 기념행사의 하나로 제6회 다민족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다민족문화제는 세계 문화 다양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도민과 도내에 거주하는 이주민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축제다.

이주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문화제는 도민·이주민과 함께 지역사회 공동체 구현을 위한 부대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문화제 행사는 제주외국인 평화공동체 주관으로 ‘사람이 왔다’를 주제로 치러진다. 15개국의 다문화 거리에서 각종 거리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행복나눔 사랑의 바자회’, ‘무료 법률 상담’, ‘사랑의 스튜디오’, 어린이를 위한 ‘요술풍선 만들기’ 등 11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 퍼포먼스 행사로 ‘사람이 왔다’, ‘길거리 릴레이 이색 벽화그리기’, ‘도전 길거리 다문화 골든벨’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화합의 한마당 행사로 제11회 외국인 가족페스티벌도 마련된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