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라이프] 목회를 언제부터 시작했느냐는 질문을 간혹 받는다. 장로회신학대학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교육전도사부터 계산하자면 18년이 되었다. 그런데 내 안에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한 가지 깊은 관심과 꿈이 자라나고 있었다. 그것은 성경적인 공동체, 즉 건강한 교회에 대한 꿈이었다. 사도행전의 교회 공동체, 그 모습을 닮은 세계 각처의 공동체들-때제, 라브리, 브루더 호프, 중국 마츄앙의 예수가정, 윌로우크릭 커뮤니티, 새들백, 베다니 공동체 등을 비롯한 한국의 ‘예수원’과 같은 공동체들은 내게 교회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는 데 있어서 상당한 부분을 도와주었다.
부교역자로서의 사역을 마치고 나서는 2003년 11월, 담임목사로서 부임하여 가슴 벅차하며 그동안 꿈꾸어오던 교회를 조금씩 그려가기 시작했다. 하루하루 매우 흥분된 시간들이었다. 건강한 교회를 향해 전력질주하며 성령님을 의지했을 때, 기적적인 각종 치유, 축사, 깊은 성령의 임재 아래에서 예배하는 등 정말 행복한 순간들을 허락하여 주셨다. 그러나 기존의 틀 속에서 성삼위 하나님을 제한하려는 시도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장애가 되었고, 하나님의 의지가 확인되는 즉시 나는 하나님과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돈 한 푼 없이 개척한 교회가 옛 ‘소성함을 얻는 교회(The Promising Church)’의 출발이다.
그 이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많은 시련들을 통해 나를 다듬으시고 아버지(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하셨으며, 좀 더 깊은 차원의 ‘성령님과 더불어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체득해 나가도록 하셨다.
그리고 어느 날 하나님께서 정말 믿기지 않을 만큼 커다란 꿈을 우리 교회 공동체에게 보이셨다. 자신 안에서 일그러져 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한 사람 한 사람 회복케 하시고, 회복된 우리를 그리스도의 군사들로 일으키셔서 지역(계산동 일대와 인천시)과 나라와 민족을 변화시키며 나아가 열방(All Nations)을 예수님의 제자로 삼는 것이 우리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꿈이다.
그 꿈의 구체적인 내용들은 이렇다. (1) 70,000명의 제자화된 성도 (2) 7,000명의 평신도 선교사 (3) 700명의 전임선교사 (4) 70명의 글로벌 리더 (5) 7개의 글로컬(Glocal Church)! 실로 우리가 감당하기는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이다. 하지만 작은 자를 통해 지극히 큰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기에 이 꿈의 성취를 향한 우리의 순종에는 조금도 주저함이 없다. 오히려 이것들을 이루기 위해 2030년까지 모든 성도가 전심으로 주를 향해 기도하고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며 헌신하기로 작정하였다. 꿈이 구체적으로 주어지고 이를 위해 기도하기 때문인지 최근 들어 많은 생명들을 보내 주신다.
이 일을 감당할 능력과 더불어 온유와 겸손으로 옷 입히시며 이끄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충성스런 이들을 일으켜 세우실 주님을 향한 기대로 가슴 벅차다.
신부교회(옛 소성함을얻는교회) 장우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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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당하동 신부교회의 비전
입력 2011-06-07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