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교회 박은조 목사, 목회 14주년 맞아 조기은퇴

입력 2011-06-02 16:28


[미션라이프] 경기도 성남시 분당 샘물교회 박은조(사진) 목사가 내년 60세를 맞아 조기 은퇴한다.

샘물교회 후임목사 청빙위원회는 2일 “지난 5월 말까지 후임목사 추천을 받았다”며 “11월 중 공동회의를 열어 후임 목사님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8년 샘물교회를 개척한 박 목사는 내년으로 샘물교회 목회 14주년을 맞는다. 이 교회 내규에 빠르면 담임목사 임기는 7년이다. 하지만 재신임을 받으면 재임이 가능하다. 박 목사는 2005년 재신임을 받았다.

청빙위원장 박상은 장로는 “목사님은 오래 전부터 14년 간 목회 한 후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면서 “신자들과 교회 안팎에서 한 번 더 시무해달라는 간청을 드렸지만 목사님의 은퇴 의지가 너무 강해 받아들이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