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20년간 산림면적 서울넓이 41배 사라져
입력 2011-06-01 21:48
북한에서 홍수와 개간 등으로 최근 20년간 서울시 면적의 40배가 넘는 산림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일 “세계은행이 발행한 ‘2011세계개발지수’를 보면 1990년 8만2000㎢이던 북한의 녹지대가 2010년 5만7000㎢로 20년 동안 2만5000㎢나 줄었다”고 전했다. 서울시 면적이 600여㎢임을 감안하면 41배나 되는 산림이 사라진 셈이다.
RFA는 “북한은 지난 10년간 매년 2%의 산림이 황폐해졌고 세계개발지수의 조사대상인 165개국 중 9번째로 산림황폐화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