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7만여명 외화벌이 동원

입력 2011-06-01 21:21

북한이 근로자 7만여명을 외국에 보내 외화를 벌게 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1일 국내 단체 ‘북한인권개선회’의 주장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역별 파견 인원은 러시아 3만명, 중동 1만5000명, 아프리카와 중국·몽골 각 8000명, 동남아와 동구권 각 5000명이다. 전체 규모는 약 7만1000명으로 5년 전에 비해 2배 규모다. 북한 근로자는 외국에서 연간 1000억엔(약 1조3000억원)을 버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 가운데 상당액을 상납 등 방식으로 뺏기는 것 같다고 신문은 전했다.

권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