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중교통 요금 인상

입력 2011-06-01 20:59

다음달부터 대전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요금이 각각 15.8% 인상된다. 대전시는 1일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어 오는 7월1일부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요금을 150원씩 인상하는 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인이 카드로 결제할 때 현행 950원에서 1100원으로, 청소년은 650원에서 750원으로, 어린이는 300원에서 350원으로 오른다. 도시철도는 1구간(10㎞ 이내) 일반인 요금이 950원에서 1100원으로, 청소년은 760원에서 880원으로, 어린이는 480원에서 550원으로 인상된다.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2006년 11월이후 4년8개월만이며, 도시철도는 2007년 4월이후 4년3개월만이다.

소비자정책위원회는 또 내년 1월부터 가정용과 업무용, 목욕·산업용 등의 하수도 요금을 평균 21.8% 인상키로 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