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상급식 4만4000명 추가 지원

입력 2011-06-01 22:17

서울시는 올해 저소득층 무상급식 지원을 위해 편성한 예산 63억원을 지난달 31일 처음으로 집행, 초·중·고교생 4만4000명이 추가로 급식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무상급식 지원 대상을 소득 하위 11%에서 16%로 5%포인트 늘리기 위해 올해 예산 208억원을 편성했다. 이중 63억원은 1분기 급식 지원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초·중·고교생 소득 하위 11%까지 급식비를 지원해왔다. 시는 여기에 매년 5%포인트씩 지원 대상 범위를 넓혀 2014년 30%까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지원 대상에 시가 추가로 지원하는 대상을 더하면 올해 모두 14만3000명이 지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