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5월에도 내수 판매 1위

입력 2011-06-01 18:37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5월 1만526대(구형 포함) 팔려 내수 판매 1위를 지켰다.

현대차는 지난달 그랜저 등의 판매 호조로 내수 5만7750대, 해외 28만1455대 등 총 33만9205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5월보다 내수 판매량은 17.3%, 해외는 12.8% 증가했다. 기아자동차는 내수 3만8012대, 수출 15만9347대 등 총 19만7359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지난해 5월보다 5.0% 줄었지만 수출은 30.5% 늘었다.

또한 한국지엠은 5월 내수 1만2403대, 수출 5만9094대 등 총 7만1497대를 판매했다. 쉐보레 올란도 등의 인기로 내수 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1% 증가했다. 반면 신차가 없는 르노삼성자동차는 내수 8012대, 수출 1만1612대 등 1만9624대를 팔았다. 내수는 지난해 5월보다 40.7%나 줄었다. 쌍용자동차는 내수 3515대, 수출 6910대(반조립품 포함) 등 1만425대를 판매했다. 코란도C의 판매 호조로 내수가 지난해 5월보다 48.3%나 늘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