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유사석유 판매 조직폭력배 등 70명 붙잡혀

입력 2011-06-01 18:20

석유화학제품 업체 등으로 위장 등록해 100억원대 유사석유 용제를 공급시킨 업자와 판매자, 조직폭력배 등 70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유사석유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정모(31)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정씨 등에게 유사석유를 만드는 데 필요한 용제(유사석유 원료)를 공급한 김모(56)씨 등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이 공급한 유사석유를 시중에 유통시킨 서모(37)씨 등 50여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