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당 몫 새 상임위원장 5명 선출
입력 2011-06-01 18:23
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고 국회 운영·행정안전·국토해양·예산결산특별·윤리특별위원장 등 한나라당 몫 상임위원장 5명을 선출했다.
원내대표인 황우여 의원이 당연직 운영위원장을, 이인기 의원은 행정안전위원장, 장광근 의원은 국토해양위원장, 정갑윤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송광호 의원은 윤리특별위원장에 선출됐다.
통상 상임위원장 임기는 2년이지만 이들의 임기는 18대 국회가 끝나는 내년 5월까지 약 1년이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6월 하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 당시 3선 의원이 너무 많아 상임위원장직 배분을 두고 골머리를 앓았다. 이에 이번에 위원장이 교체된 상임위를 포함 6개 상임위는 1년씩 돌아가며 위원장직을 맡기로 절충했다. 당초 외교통상통일위원장도 2명 의원이 1년씩 임기를 나눠 맡기로 했지만, 현 남경필 위원장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지난해 임기를 맡았던 원희룡 의원이 지난해 7월 전당대회 직후 사무총장을 맡으면서 남 위원장으로 교체됐기 때문이다.
◇황우여(64) 위원장 △인천 연수 △서울대 법대 △서울고법 판사, 한나라당 원내대표, 15∼18대 국회의원
◇이인기(58) 위원장 △경북 칠곡 △서울대 법대 △국회 2012 여수엑스포유치특위 위원장,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 16∼18대 국회의원
◇장광근(57) 위원장 △경기도 양평 △연세대 정외과 △한나라당 사무총장, 한나라당 서울시당위원장, 14·16·18대 국회의원
◇정갑윤(61) 위원장 △울산 중구 △울산대 공업화학과 △경남도의회 의원, 한나라당 울산시당위원장, 16∼18대 국회의원
◇송광호(69) 위원장 △충북 제천 △성균관대 경제학과 △한나라당 최고위원, 한·러 의원외교협회 부회장, 14·16·18대 국회의원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