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 81대1
입력 2011-06-01 22:18
서울시인재개발원은 2011년도 제2회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 필기시험을 11일 시내 75개 중·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1088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8만8245명이 응시, 평균 8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 단위별 경쟁률은 농업 9급이 1명 모집에 398명이 지원, 398대 1로 가장 높았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 9급은 5만1102명이 몰려 93.4대 1로 집계됐다.
일반행정 7급은 129명 모집에 1만825명이 지원해 83.9대 1, 지방세 9급은 28명 모집에 6109명이 신청해 218.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험생들은 75개 시험장 2979개 시험실에 분산 배치돼 시험을 치르게 된다. 장애인 응시생을 위해 확대 문제지, 점자 문제지, 문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컴퓨터 등이 마련된다.
시는 코레일과 협의해 시험 당일 새벽에 출발해 오전 8시 이전 서울역에 도착하는 KTX 특별열차 2편을 편성할 계획이다. 응시생은 신분증과 응시표를 소지하고 오전 9시20분까지 배정된 시험실에 도착해야 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8일 발표되며, 8월 4∼12일 면접시험을 거쳐 같은 달 26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