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6月 2日)
입력 2011-06-01 18:38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요한복음 6장 55∼56절)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즉 예수를 먹고 예수로 삽니다. 예수는 가끔 예배당에 가서 머리를 조아리고 그것으로 위안을 삼는 종교적 대상이 아닙니다. 호흡을 하듯이, 밥을 먹듯이 예수는 순간순간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느껴지고 경험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의 아픔을 아파하고, 예수의 영광을 기뻐합니다. 예수가 꿈꾸던 꿈을 꾸고, 예수가 바라던 세상을 위해 헌신합니다. 그 속엔 자의식이 아닌 예수 의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심지어 그의 무의식 속에도 예수가 살아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외에 다르게는 살 수 없는 사람입니다.
<종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