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폭발적 인기 보인 4세 소년의 천국여행기 '3분' 국내에서는?
입력 2011-06-01 10:27
[미션라이프] 미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4세 소년의 천국 여행기 ‘3분’(원제 HEAVEN IS FOR REAL·크리스천석세스·사진)이 최근 한국에서 발간돼 독자들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분은 뉴욕타임즈 17주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했다. 또 미국 출간 5개월 만에 300만부가 판매됐다. 이는 ‘시크릿’ ‘긍정의 힘’의 판매기록을 넘어 선 것이다.
3분은 4세 소년의 눈을 통해 예수, 천사, 사람들, 건물 등 천국의 일면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주인공 부포 콜튼은 4세 때 맹장염 수술 도중 잠시 의식을 잃었다. 3분 정도였다. 하지만 콜튼은 그때 천국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콜튼은 그곳에서 25년 전 돌아가신 증조할아버지와 유산된 누이를 만났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부모들도 믿지 않았다. 그러나 콜튼은 가족사진 중에 증조할아버지를 정확하게 짚어냈다. 콜튼은 증조할아버지에 대해 들은 적도 없었다.
이런 사실이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소문이 꼬리를 물었다. 이 소문은 미국 전역으로 퍼졌고, 대형출판사가 책을 내자고 제안했다. 미국 유명 TV 프로그램인 FOX사가 콜튼 가족을 인터뷰했다. 그러면서 콜튼 가족과 천국 이야기는 미국 전역에 퍼졌다.
콜튼은 천국이 번쩍이는 각종 보석들로 꾸며졌고, 아름다운 무지개 빛깔이라고 설명한다. 또 천국 사람들은 크고 작은 날개를 갖고 있고 안경 쓴 사람도 없고 늙은 사람도 없다고 말한다. 이외에 천사들의 검, 다가올 큰 전쟁 등의 이야기도 풀어놓는다.
현재 12세인 콜튼은 평범한 아이들과 다름없다. 하지만 그의 책은 지난해 12월에 출간된 후 각종 언론과 방송매체에서 핫이슈가 되고 있다. 5월 31일 현재 USA TODAY 종합 1위를 기록했으며, 100만부이상 판매된 도서에게 수여되는 복음주의기독교출판협회(ECPA) 플래티넘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