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미래산업 선도 사업자 삼성·LG전자 등 잠정 발표

입력 2011-05-31 18:38

지식경제부는 31일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및 차세대 신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5대 미래산업 선도기술 개발사업’을 수행할 사업자를 잠정 발표했다.

5대 분야는 대면적 박막태양전지, 차세대 전기차 및 그린수송시스템, IT 융복합 기기용 핵심 부품, 코리아 에너지 그리드, 글로벌 선도 천연물 소재 신약이다.

박막태양전지 사업에는 삼성전자·LG전자·동진세미켐 컨소시엄, 천연물 신약은 동아제약·SK케미칼 ·안국약품·영진약품·제일약품·오스코텍 컨소시엄, IT 융복합 기기용 부품은 LG전자·아이앤씨테크놀로지·엠텍비전·솔라시아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차세대 전기차 및 그린수송시스템은 현대자동차·테너지·피앤이솔루션·자동차부품연구원 컨소시엄이, 코리아 에너지 그리드는 삼성물산·KT·효성·나라컨트롤·KD파워 컨소시엄이 뽑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R&D에서 손잡은 대면적 박막태양전지는 기판 위에 수 미크론(㎛) 두께의 광흡수층 박막을 형성시켜 만든 고효율 태양전지다.

정부는 이들 5개 사업에 3년간 정부출연금(3500억원)과 민간 매칭펀드 등 총 7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이달 말 최종 사업자를 확정하고 7월 R&D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노석철 기자 sch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