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다롄 박성화 감독, 성적부진 이유 경질

입력 2011-05-31 18:20

중국 프로축구 다롄 스더를 이끌던 박성화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31일 다롄 스더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 감독은 최근 정규리그 성적을 볼 때 변화가 필요하다는 구단 이사회의 결정에 의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구단은 “지난해 중반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박 감독이 감독직을 맡았지만 이번 시즌 선수들의 부상과 성적 부진으로 구단 이사회가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롄은 올 시즌 9경기에서 2승 2무 5패를 기록해 16개팀 중 1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9일 경기에서는 0대 3으로 완패했다.

허난 전예를 이끌던 김학범 감독도 지난해 말 구단과 3년을 계약했지만 올 시즌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에 그치자 지난 23일 경질됐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