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소외계층 중학생들의 멘토로 영어봉사 캠프

입력 2011-05-31 18:13

대원외국어고등학교는 다음달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광진구·성동구 소재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눔(Better-Half) 영어봉사 캠프’를 실시한다.

대원외고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우리나눔 영어봉사 캠프에서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자녀 등 교육 소외계층을 도울 예정이다. 우리나눔 영어봉사 캠프에서는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 14명이 멘토가 돼 자신만의 학습법을 알려주고 상담하는 멘토 제도를 실시한다. 멘토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과정으로 구성된 교재를 한 학기 동안 직접 만들어 수업을 진행한다. 또 매시간 멘토와 멘티가 함께 수업하는 ‘협력수업’ 과정을 통해 공부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나누고 문제점을 해결한다. 멘토는 멘티와 만나 상담하고 함께 경험한 내용을 일지로 작성해 1년 후 상담 결과를 점검한다.

대원외고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우겠다는 용기와 도전 정신이 멘토에게도 큰 교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