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레이저 송구로 7호 보살… ML 1위

입력 2011-05-30 18:48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강한 어깨를 뽐내며 보살부문 공동 선두에 나섰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간 추신수는 타율도 0.250으로 약간 올랐다.

수비에서 추신수의 강한 어깨가 빛을 발했다. 4회말 탬파베이 선두타자 케이시 코치맨이 친 타구가 우측펜스를 맞고 나오자 추신수는 지체없이 2루로 던져 타자주자 코치맨을 아웃시켰다. 시즌 7번째 보살이었다. 외야수 보살 부문에서 라이언 루드윅(샌디에이고)과 함께 양대리그 공동 1위. 클리블랜드는 5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탬파베이에 0대 7로 패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