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취약층 대상 여행 바우처 시행

입력 2011-05-30 22:21

경기도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행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여행바우처사업은 저소득층 취약계층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까지 정부가 이 사업을 직접 시행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자체 보조사업으로 전환됐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법정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개별바우처, 각 지자체에서 지자체의 여건에 맞춰 대상선정 및 여행을 실시하는 지자체기획바우처, 사회복지사업법 등 관련법령에 따른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복지시설단체바우처 등 세가지 종류다.

대상자 신청기간은 다음달 10∼21일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여행바우처 웹사이트(www.tvouche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지자체기획바우처는 온라인 접수가 불가능해 공고문에서 정하는 개별접수처와 경기도 관광협회(031-255-8424)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여행바우처 사업이 사회적 취약계층의 관광향유권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