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선교 위한 '커피미션네트워크' 창립
입력 2011-05-30 14:48
[미션라이프] 커피문화를 통해 선교하는 국내외 교회 및 기업, 선교단체가 하나로 뭉쳤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교회,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 수입상, NGO 등이 함께 하는 ‘커피미션네트워크’가 30일 서울 신촌동 창천감리교회(서호석 목사)에서 창립됐다.
커피미션네트워크는 앞으로 공정무역을 활성화시켜 커피 생산지역 선교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지 선교사를 통해 커피를 직접 구입하면서 전도 접촉점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또 국내 교회 카페들이 갖고 있는 커피 제조 및 판매 방법과 전도 노하우도 공유한다. 소비자는 공동 구매로 인해 저렴해진 커피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윤선주 커피미션네트워크 상임대표(커피밀 대표·사진)는 “커피 선교의 시너지효과를 얻기 위해 연합키로 했다”면서 “커피 값의 거품을 제거하는데도 한몫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미션네트워크에는 안양평촌교회 등 100여개 교회가 함께 했다. 이날 창립식에서는 기아대책과 결식아동돕기 협약식도 진행됐다. 커피미션네트워크는 회원의 매출 1%를 제3세계 결식아동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 묘목을 구입해 해당지역에 보내는 운동도 함께 벌인다고 윤 목사는 설명했다(02-425-2990).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