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16강 시즌 40연승

입력 2011-05-29 18:16

세계 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42연승을 기록하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1752만유로)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단식 3회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6위·아르헨티나)를 3대 1(6-3 3-6 6-3 6-2)로 물리쳤다. 이번 시즌 개막 후 40전 전승을 기록한 조코비치는 지난 시즌부터 따져서는 4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남자프로테니스에서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은 1977년 기예르모 빌라스의 46연승이고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은 1984년 존 매켄로의 42연승이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마리아 샤라포바(8위·러시아)가 16강에 오르며 대회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