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 적합업종 품목 신청 접수 마감

입력 2011-05-27 21:22

동반성장위원회는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 신청을 받은 결과 50여개 업종 100여개 품목에 대한 신청이 들어왔다고 27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장류 두부류 등 식품 소비재와 피혁 문구류 주물 금형 레미콘 관련 업종·품목 등에 신청이 집중됐다.

위원회는 6~7월 실태 조사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친 뒤 9월 이후 심사를 마친 업종과 품목부터 차례로 발표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을 선정하기에 앞서 대기업의 사업 제한 범위와 관련,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이나 수출용 생산을 허용할지 여부 등을 결정해야 한다.

위원회는 당초 출하량 기준으로 시장 규모 1000억~1조5000억원, 중소기업 수 10개 이상인 업종으로 신청을 제한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중소기업 등의 반발로 신청할 수 있는 범위를 전체 업종·품목으로 확대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