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5월 29일] 인생 경주에서 승리하라
입력 2011-05-27 17:45
찬송 :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359장(통 401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9장 24~27절
말씀 :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경주에 비유하여 우리의 달려가는 것은 오직 한 명만 상을 받는 세상의 경주와는 다르다는 것을 말씀해 줍니다. 그는 얼마 있지 않아서 목표지점에 도달할 때 주어질 영광스러운 상과 썩지 아니하는 면류관을 바라고 있었으며, 우리는 잘만 달린다면 한 사람만이 아닌 모두가 상을 받을 여지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것을 통하여 그는 이 세상 삶의 영광스러운 경주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을 제시해 줍니다.
첫째, 인생 경주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우리는 절제를 해야 합니다. 인간생활에서 넘치는 것을 어느 정도 절제할 때 대단한 승리의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시간을 절제해야 합니다. 아무리 많은 시간이 주어졌다고 해도 우리에게 무진장한 것은 아닙니다. 알찬 수확을 위해 우리는 시간을 잘 절제하는 가운데 그 시간을 선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에너지, 곧 힘도 절제하면서 그것이 꼭 필요할 때 폭발시켜 천 배, 만 배의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저장해야 합니다.
둘째, 인생 경주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우리의 달려가는 방향을 제대로 설정해야 합니다. 헬라인의 경주에서는 오직 한 사람만 우승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자들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의 경주에서는 모든 사람이 다 상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게으름이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모든 일이 향방 없는 자 같은 삶을 사는 게 아니라 하나하나 주도면밀하면서도 세심하고 잘 정돈된 삶을 살아야 됩니다. 기도하는 데 있어서도 기도의 목적이 명확해야 하고, 그 일을 위해서 조직적으로 진행해 나갈 때 승리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인생 경주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자신의 몸을 쳐 복종시켜야 합니다. 이것은 최후의 종착점에서도 심판관에게 버림받을 수 있다는 두려운 말로서 구원의 전파자도 다른 사람은 천국으로 인도하고 자기 자신은 탈락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버림을 당하는 두려움 때문에 사도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꾸준히 섬기기 위해 자신의 몸을 쳐 복종시켰다면 우리들이야 두 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욕심 많은 나, 고집 많은 나, 혈기 많은 나, 이런 나를 완전히 쳐서 주님 앞에 복종시킬 때 마침내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경주에서 이긴 사람들은 결국 시들고 마는 올리브 나무나 월계수의 나뭇가지 또는 그 잎으로 만든 관을 쓰게 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썩지 않고 시들지 않는 면류관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많은 군중의 환호와 시드는 풀잎 관을 위해서도 그렇게 절제하고 달리는데 우리는 권능의 재판장이 예비하신 영광된 면류관을 위해 육체의 악한 성향을 억누르고 자신을 쳐 복종시키면서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달려가야 합니다.
기도 : 재판장이신 하나님, 우리의 인생 경주에서 승리로 이끌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영원히 썩지 아니할 면류관을 바라보면서 날마다 자신을 쳐 복종시키는 자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