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왕립미술원 현대미술 전시서 권대훈씨 ‘더 잭 골드 조각상’ 수상

입력 2011-05-26 19:45

한국 작가 권대훈(39)이 영국왕립미술원의 현대미술 전시에서 조각 부문 상인 ‘더 잭 골드 조각상’을 받았다고 국내 갤러리 비원이 26일 밝혔다.

1769년 시작해 올해로 243번째를 맞는 이 전시회는 그림과 건축, 조각 부문에서 최고의 작품에 상을 수여한다. 권씨는 이번 전시에 ‘250510R’을 출품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은 1만 파운드(약 1770만원).

권씨는 서울대 미대 조소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으로 건너가 2004년 런던대 슬레이드 미술학교 MFA를 졸업한 후 영국에서 계속 활동했다.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