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차” 추신수 실책 2… 에인절스 최현 2안타 1득점
입력 2011-05-26 18:47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수비에서 실책 2개를 저질렀고 팀은 대패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볼넷 1개를 곁들이며 2타수 1안타를 친 뒤 6회 교체됐다. 타율은 0.244에서 0.247로 조금 올랐다.
왼손투수 존 레스터를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4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0-14로 크게 뒤진 6회에 볼넷을 골라 진루한 추신수는 대주자 트래비스 벅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전날까지 단 1개의 범실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 2개의 범실로 아쉬움을 남겼다. 1회 1사 1, 2루에서 제로드 살타라마키아의 평범한 땅볼 안타 타구를 뒤로 빠트렸다. 이 사이 타자는 2루까지 갔고 2루 주자 제드 라우리가 홈을 밟았다. 이어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칼 크로퍼드의 우중간 2루타를 펜스 앞에서 더듬는 바람에 3루 진루를 허용했다. 클리블랜드는 2대 14로 대패했다.
한편 LA에인절스의 포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이날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치고 득점도 올렸다. 타율은 0.236에서 0.247로 올랐고 에인절스는 4대 1로 승리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