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인간이란 무엇인가 外

입력 2011-05-26 17:52

인문·교양

△인간이란 무엇인가(마크 트웨인)=‘인간은 기계’라고 믿는 노인과 반박하는 젊은이의 대화를 소크라테스식 문답 형식으로 엮은 철학소설. 미국 소설가(이가서·1만4500원).

△원자력 딜레마(김명자)=원자력이 과거 화석연료와 미래 재생에너지 사이 ‘징검다리 에너지’라는 관점에서 살펴본 원자력 산업의 성과와 한계, 대안. 전 환경부장관(사이언스북스·2만원).

△사기강의-한무제편(왕리췬)=세계적 사마천 연구자인 중국 허난대 교수의 ‘사기’ 강의록. 궁중암투를 이겨내고 54년간 재위한 한무제의 통치역정(김영사·1만8000원).

△1492년 타자의 은폐(엔리케 두셀)=아메리카 인디오라는 타자를 은폐, 정복함으로써 획득한 서구의 근대성 신화를 폭로한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해방철학 창시자(그린비·1만8000원).

△부모가 읽으면 무릎을 치는 옛글·리더가 읽으면 무릎을 치는 옛글(오동희)=‘논어’ ‘대학’ 등 동양고전과 ‘탈무드’ 같은 서양 옛 책에서 길어 올린 인생 지혜와 처세의 교훈. 전 국제상사 임원(럭스미디어·각1만3000원).

△신혜경 교수와 함께 읽는 日本문화(신혜경)=자녀교육, 의식구조, 의사소통 능력 등을 통해 살펴본, 가깝지만 많이 다른 일본문화. 서강대 일본학 주임교수(지식과교양·1만6000원).

△의료천국, 쿠바를 가다(요시다 다로)=미국의 13분의 1 소득으로 공짜 암 치료, 심장이식을 가능하게 한 쿠바 의료시스템의 비밀. 일본 나가노현 농업대학 교수(파피에·1만5000원).

△중세와 화폐(자크르 고프)=중세에 자본주의의 싹이 자라고 있었는지 화폐를 통해 살폈다. 프랑스 역사학자(에코리브르·1만5000원).

예술·실용

△나무처럼 자라는 집(임형남, 노은주)=‘상산마을 김 선생 댁’이 탄생하기까지. 시간과 함께 무르익는 건축 이야기. 건축가 부부(교보문고·1만5000원).

△서울, 여자가 걷기 좋은 길(글·사진 설은영 등)=계동, 가회동, 청담동 등 여자 넷이 걷고 보고 느낀 32곳 서울 탐방기(그리고책·1만3000원).

△허브나라 이야기(글 이두이, 그림 이지인)=국내 최초 허브농원이 만들어지기까지 시끌벅적 20년간의 사연. 허브나라 대표 등(반비·1만8000원).

△당신이 축복입니다(숀 스티븐슨)=키 90㎝, 몸무게 20㎏으로 태어나 평생 휠체어를 타지만 98%의 축복으로 살아가는 숀 스티븐슨의 기적 같은 삶(샘앤파커스·1만3000원).

문학·아동

△헬프1,2(캐스린 스토킷)=1960년대 미국 남부 잭슨을 배경으로 50대 흑인 가정부 등 3명의 여성 앞에 놓인 인종, 계급, 성 차별이란 거대한 벽과 도전(문학동네·각 1만2000원).

△숨은그림찾기로 보는 우리역사(글 전지은, 그림 김재일)=구석기부터 대한민국까지 우리 역사를 그림 속 숨은 그림을 찾으며 배운다. 프리랜서 어린이책 작가 등(예림당·1만2000원).

△우리들의 대통령 노무현(글 권순욱, 그림 김병호)=어린시절부터 퇴임까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노무현 전 대통령 일대기(학고재·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