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기독히트대상-평강식물원] 보시기에 좋은 꽃·식물에 건강 먹거리까지
입력 2011-05-26 17:37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668번지의 평강식물원(원장 이환용)은 요즘 아름다운 꽃과 식물들로 넘쳐난다.
특히 동양 최대 규모인 암석원은 월귤, 왕백산차, 털진달래 등이 선을 보이고 해발 2500m 이상에서만 서식하는 희귀 고산식물을 모아 전시 재배하고 있기도 하다. 이곳은 돌산의 풍혈지대를 응용, 지하부에 유공관 시설 등 특수 토양 처리를 통해 땅속의 온도를 낮추는 기법으로 만들어졌다.
2009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된 이곳은 가시오갈피나무, 개느삼, 개병풍, 노랑만병초, 단양쑥부쟁이, 독미나리, 솔나리, 솜다리, 조름나물, 황기 등 국내 멸종위기 식물 10종이 잘 자라고 있다.
평강식물원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최대한 인공미를 배제,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심신의 휴식과 평안을 누릴 수 있게 했다.
특히 평강식물원 내 약선 레스토랑 ‘엘름’에서는 평강한의원 원장이기도 한 이환용 원장이 직접 엄선한 약재와 건강 채소로 만든 약선 산채정식을 맛볼 수 있다. 잘 보전된 평강식물원의 자연환경은 여러 드라마의 촬영지로 사랑받아 왔으며, 최근 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의 주요 촬영지로 실내 세트장이 만들어졌다(031-531-7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