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1101.8원… 유럽 재정위기 등 악재겹쳐 두달 만에
입력 2011-05-25 18:29
원·달러 환율이 두 달 만에 1100원대로 올라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5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40원 오른 1101.80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10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3월 30일(1104.20원) 이후 처음이다.
일부 유럽 국가의 재정위기에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 코스피지수 하락 추세 등 악재가 겹치면서 환율이 급등세로 마감됐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2원 내린 81.82엔을 기록했고,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46.45원으로 10원 이상 올랐다.
고세욱 기자